100년 만에 동력 바뀌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수백조원 금융 시장 강타한 '블록체인 파장'은
Posted By 조선비즈  |   2016-09-19  |  in designstory


셰퍼드 GE디지털 아태 CCO·마빈 르노 R&D 임원·스완손 R3CEV 컨소시엄 최고 마케팅 리서치 책임자…
스마트클라우드쇼 기조 강연자만 10명… 산업인터넷·IoT 시대 등 전 세계 곳곳서 4차 산업혁명 주역 총출동



▲ ‘스마트 클라우드쇼 2015’의 오픈토크에 참석한 정보통신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 열리는 '스마트클라우드쇼 2016'은 '기계 vs. 인간 : 테크 빅뱅과 자율 경영'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생생히 전한다. 전 세계 곳곳에서 4차 산업혁명을 실제 이끄는 주역들이 기조 연설을 맡았다.



◆ 기조 강연자만 10명...산업인터넷·전기차·블록체인 등 총망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이 행사는 기조 강연자만 10명에 달한다. 특별 연설과 오픈 토크 등에 참가하는 총 발표자수는 40명이 넘는다. 이번 쇼의 포문은 GE디지털 아태 최고커머셜책임자(CCO)인 마크 셰퍼드(Mark Sheppard)가 연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창업해 1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GE는 제조 기업이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하는 중이다. GE에서 이런 움직임을 주도하는 조직은 새롭게 출범한 GE디지털이다. 셰퍼드 CCO는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의 직속으로 일하는 GE디지털 수장 중 한 명이다.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대중화라는 기술 빅뱅을 앞에 두고 있다. 도심 주행에 알맞은 1인용 전기차부터 1회 충전에 320km를 주파하는 전기차 세단까지 전기자동차 기술의 질주가 시작된 것이다. 스테판 마빈(Stephen Marvin) 르노 연구개발(R&D) 연구소 이노베이션 담당 임원이 방한해 100년 만에 동력이 바뀌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의미를 전한다.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한 만큼 개인 정보를 보호하려는 산업계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은 애플보다 한발 앞서 홍채 인식 기술을 채택해 주목받았다. 김형석 삼성전자 멀티미디어개발그룹장(상무)는 갤럭시노트7의 보안 기술이 만드는 생태계에 대해 발표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거래 기록 방식인 블록체인이 '파괴적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수백조원에 달하는 금융 시장에 손바뀜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블록체인이 만드는 새 질서는 R3라는 미국 스타트업이 주도하고 있다. 팀 스완손(Tim Swanson) R3CEV 컨소시엄의 최고 마케팅 리서치 책임자는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등 40여개 글로벌 은행과 의기투합해 만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기적을 이야기한다.



◆ IoT 시대의 기회를 발견하라 '센서가 달린 스마트 가로등이 보행자들의 걸음 속도와 유형,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의 숫자를 감지한다. 메타데이터(metadata·속성정보) 등 각종 데이터는 중앙허브로 모아진다. 푸드트럭 사업자들은 이 정보를 토대로 어디에 차를 대야 최대 수익을 낼지를 파악하고, 운전자는 주차공간을 찾는다.'

이번 쇼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시대의 새 기회도 포착한다. 3차원 설계 소프트웨어 세계 1위 회사인 다쏘시스템은 현실과 똑같은 가상현실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라고 부른다. 이번에 방한하는 이 회사 브루노 델라헤이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의 마법이 도시 설계와 관리, 제조 과정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애플 아이폰을 제조하는 대만 폭스콘에서 10년간 일하며 최연소 사업담당 임원에 올랐던 중국의 시에관홍 원모어(1MORE) 창업자도 방한한다. 원모어는 '가성비 최강'을 자랑하는 샤오미 이어폰을 만든 회사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플랫폼 혁명' 저자 상지트 폴 초우더리(Sangeet Paul Choudary)와 함께 IoT 시대의 기회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 야심차게 준비한 주제 '자율 경영' 이번 쇼에서 공들여 준비한 세션 주제는 자율 경영(Self-Management)이다. 급진적인 기술의 진화, 빛의 속도만큼 빠른 변화에 대응하려면 조직원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경영 체계가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수직적 의사 결정 체계가 비효율과 불협화음을 낳는다.

닐로퍼 머천트 루비콘컨설팅 창업자는 스타트업의 성지(聖地)인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의 경영 비법을 들려준다. 머천트 창업자는 경영학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싱커스50'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혁신의 제인 본드(Jane Bond·007 영화의 특수 요원 제임스 본드의 여성형)'라는 별칭도 있다.

혁신의 선봉에 선 아마존 신사옥과 구글 신사옥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로버트 맨킨 NBBJ 공동 대표도 한국을 찾는다. 구글과 아마존의 일하는 방식과 창의적인 문화를 만드는 공간에 대한 최신 흐름을 들을 흔치 않은 기회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 송희경 국회의원, 이한주 스파크랩 대표 등 각 분야 최고 실력의 전문가들은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이들은 각 세션 발표자로부터 주옥같은 인사이트(통찰)를 끌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영세 회장은 "25년 동안 CES(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를 다녔지만, 올해만큼 급격한 변화를 본 적이 없었다"면서 "4차 산업의 테크 빅뱅이 눈 앞에 와 있고 새 기회들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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